해외주식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세금 총정리 (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환전 등 )

[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세금 총정리 ]

1. 해외주식 투자 환전 필수 " 환전수수료 "

환전이란 한 종류의 돈을 다른 종류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 달러 ",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면 " 엔화 " 로 환전해야 투자할 수 있다.

국내주식 투자는 원화로 거래된다. 국내에 거주 중인 사람이라면 원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전이 필요 없다. 이처럼 세계 각 국가별로 주식시장이 존재하며 해당 국가에 거주 중이라면 화폐 환전 없이 시장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거주 중인 국가가 아닌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이 필요하다.

환전에 적용되는 세금이 환전수수료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환전 수수료는 1.75% 로 매우 높다. 투자를 시작하기도 전에 -1.75% 라는 큰 리스크를 갖고 시작하게 된다. 환전으로 인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증권사를 찾아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매년 이벤트 형식으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95% 에서 100% 까지도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환율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 90% 환율우대 혜택 적용 시 수수료율 - 0.175% )

2. 해외주식 사고 팔 때 " 거래수수료 "

거래수수료는 실질적인 거래가 진행될 때 부과되는 세금이다. 매수와 매도 등 모든 거래 진행 시 적용되는 세금을 의미한다. 거래 규모에 상관없이 건별로 거래수수료가 부과된다. 거래 횟수가 많은 투자자라면 수수료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 잘 확인하는 게 좋다.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평균 0.25% 수준이다. 주식을 사고팔 때 매번 부과된다.

거래수수료는 증권사가 수취한다. 증권사는 자주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해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혹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증권사 별 거래수수료를 확인하고 가장 유리한 증권사에서 거래하는게 좋다.

3. 투자로 돈을 벌었다면 " 양도소득세 "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는 다르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국가에서 수취하는 양도소득세는 해외주식 기준 투자로 얻은 이익이 연 250만 원 이상이면 부과된다. 예를 들어 2022년 주식 매도를 통해 획득한 총수익이 250만 원이 넘었다면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이는 이익과 손해를 모두 더한 값으로 250만 원 이익을 얻었으나 1만 원의 손해를 입었다면 250만 원 이하 (249만 원)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양도소득세는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22% 를 납부해야 한다. 투자로 올해 260만 원 이익을 얻었다면 비과세 한도인 250만 원을 제외한 10만 원에 대해 22%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된다. 복잡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각 증권사 무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4. 배당금을 받는다면 " 배당소득세 "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내 주식은 15.4%이며 해외주식은 나라별로 다르다. 미국 주식의 경우 15%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중국 주식 배당금의 경우 14% 소득세가 부과된다.

배당소득세는 따로 신고가 필요없으며 배당금 입금 시 배당소득세가 차감되어 입금된다. 그러나 연 입금받은 배당금이 총합 2,000만 원이 넘는다면 매년 5월 실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