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가 반영되는 주식시장 - 선반영 이란 무엇인가 ]
1. 선반영의 사전적 의미
" 선반영 " 이란 ' 어떤 것의 효과나 영향이 미리 나타남을 의미한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다. 하지만 일상생활, 회사에서도 자주 쓰이는 용어다. 미래에 있을 이슈, 혹은 매출이 미리 반영되어 현재에 나타남을 의미한다.
2. 주식시장에서의 선반영 이란
주식시장은 수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상품의 가격을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한다. 그렇기에 공식적으로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시장지표, 이슈, 뉴스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이미 누구나 아는 사실은 정보로서 큰 효력이나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정보와 소식, 이슈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시장에 미리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래의 정보다. 주식시장에서 선반영 이란 단어가 자주 쓰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에 일어날 사건과 이슈는 현재 주식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달 후 진행될 미국의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과연 몇 % 금리인상이 진행될까?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측하고 투자를 하는 행위가 선반영의 이유다.
3. 선반영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까?
선반영이 미래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세계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의 실적을 예측하는 정도다.
예를들어 애플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기 전 투자자들은 1분기 예상 실적을 계산하고 주가의 흐름을 파악한다. 계산한 예상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다면 적극 매수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전문 투자자들 조차 선반영의 시점과 주가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4. 절대 선반영 될 수 없는 사건과 이슈는?
선반영이란 미래를 예측하는 행위다. 미래를 사전에 미리 예측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해진 미래, 즉 예측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전쟁, 질병과 같은 사건은 절대 선반영 될 수 없다. 아무리 예측 가능한 미래가 긍정적이더라도 갑작스러운 " 사건 " 에 의해 주식시장은 힘을 잃을 수 있다.